2024. 12. 26. 16:55ㆍ주식 투자 종목 분석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문화와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는 한국을 위해 정부가 관광시장 안정화 대책을 통해 방한 관광객의 증가와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수급이 유입되고 있는데, 여행 관련주 4종목 기업의 최근 동향과 전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참좋은여행 (094850)
2007년 삼천리자전거에서 분할 설립된 참좋은여행은 패키지여행상품, 항공권 판매, 각종 대행 업무, 해외 특산품 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2024년 11월 4일,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 국가로 지정하면서 참좋은여행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었습니다. 12월 중순 이후부터는 6500원대 저항 매물대 돌파 시도가 계속 나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매출이 여행 서비스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수요 회복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쟁 심화가 단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투자 접근이 필요합니다.
2. 하나투어 (039130)
1993년 설립된 하나투어는 국내 최대의 종합 여행사로, 전 세계 20여만 개의 여행상품을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중순 이후, 여행 관련주 하나투어 주가가 6만 원대에 안착하기 위해 매물대 돌파 시도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해외여행 수요 회복과 AI 기반 서비스 도입 등의 호재가 있었습니다. 2024년 3분기 기준, 매출액 1,594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 당기순이익 136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7.54%, 순이익률 8.54%를 보였습니다.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서비스 다각화로 중장기 투자 매력이 높습니다. 그러나 환율 변동 및 경쟁 심화로 인한 단기적 리스크가 존재하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3. 노랑풍선 (104620)
2001년 설립된 노랑풍선은 종합여행업과 항공권 및 선표 발권 판매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홈쇼핑 및 온라인 제휴사를 통한 판매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2024년 11월 4일, 중국의 무비자 정책 발표로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의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그 이후로는 4300원대를 지지받으며 재상승을 노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2024년 3분기 실적에서 연결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습니다. 해외여행 수요 회복과 온라인 판매 채널 강화로 긍정적인 전망이 예상되지만, 경쟁 심화와 외부 변수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4. 세중 (039310)
여행 관련주 세중은 법인 고객사의 해외 출장 일정을 총체적으로 담당하는 여행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연간 계약 관계로 타사 진입이 어려운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정보기술 사업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법인 고객 기반의 안정적인 매출과 정보기술 부문의 성장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예상되지만, 여행 산업 전반의 경기 변동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투자 수익 위한 투자 전략
여행 관련주 4종목 각 기업은 해외여행 수요 회복과 다양한 사업 전략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나, 시장의 변동성과 경쟁 심화 등의 리스크도 존재하므로 투자 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정책 기대감
2024년 12월 2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서울에서 열린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1.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범 시행 검토
한·중 전담여행사를 통해 모집된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 시범 시행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중국 관광객의 방한 장벽을 낮추어 관광 수요를 크게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전자여행허가제(K-ETA) 한시 면제 및 비자발급 수수료 면제 연장
- K-ETA 한시 면제: 2025년 12월까지 연장
- 6개국 단체관광객 비자발급 수수료 면제: 2025년까지 지속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한 입국을 도모하여 방한 심리를 긍정적으로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3. 크루즈 관광 활성화
- 크루즈 관광상륙허가제 도입: 중국인 단체관광객에게 무비자 입국 허용
- 제주 크루즈 전용 터미널 자동 심사대 도입: 출입국 절차 간소화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통해 한국 방문의 매력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4. 관광통역안내 1330 서비스와 외국어 예약·결제 지원 강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관광통역안내 1330 서비스가 24시간 운영됩니다. 또한, 외국어 지도, 예약, 결제 서비스 확장이 추진됩니다.
한국 관광산업의 미래 전망
국내 관광업계와 정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민관합동 관광 상황반’을 운영하며 방한 관광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행 관련주 앞으로 계속 체크해 나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